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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천연보석이 팔리기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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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시트린 합성 사파이어

천연보석으로 거래되었던 합성 보석들. 왼쪽 3개는 합성 시트린이며 오른쪽은 합성 사파이어이다.

 

IMF 경제위기 이후 업계에서 가장 타격을 받은 업종은 유색보석 업종이다.

현재 20년만에 찾아온 IMF 버금가는 불황 속에서 이제는 다이아몬드와 진주시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색보석 시장 또한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은 한마디로 천연보석 시장의 몰락이라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천연보석을 시도하려는 새로운 분위기 또한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합성과 모조보석, 그리고 처리보석의 발전은 분명 천연보석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우선 우리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큐빅 지르코니아는 현재 만들어내지 못하는 색상이 없을 정도이다.  라이트 브라운과 꼬냑 다이아몬드 색상도 완벽히 재현해내고 있다.

 

천연보석은 동일 품질의 규격사이즈를 꾸준히 공급받기가 쉽지않고 세팅시 깨질 위험도 있으며 가격과 형태적인 측면에서 자유로운 디자인 개발에도 한계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모조나 합성보석이 시장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환경이 천연보석의 사용을 꺼리게 한다.

 

심지어 인터넷에서는 모조나 큐빅제품이 천연보석인냥 공공연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아무런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않고 있다.

 

심지어 대다수 대기업 종합 쇼핑몰 조차 모조보석을 ‘탄생석 보석’ 이름을 내세워 천연보석인냥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의 물량공세에 천연보석 제품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

 

보다못해 편집장이 대기업 인터넷 소핑몰 담당 MD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것은 너무한 아니냐?”고 물었더니 담당 MD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식이었다. 자신들은 재원을 분명히 표기했다는 것이다.

제목에는 버젓이 탄생석 주얼리라고 표기해놓고 수많은 제품 설명과 스펙을 나열한 거의 맨 마지막에 아주 작은 글씨로 <보석 : CZ> 표기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상에서는 이런일이 비일비재하고 정상적인 천연보석 상품으로는 이런 가짜 탄생석 상품과 가격경쟁에서 경쟁자체가 수가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 업체들은 모조보석이나 큐빅지르코니아를 판매하면서 공신력이 있는 보석감정원 감별서를 첨부하고 있다.

 

웬만한 천연보석도 감별서 없이 판매하면서 큐빅제품에 감별서를 첨부하다니 눈가리고 아웅이 아닐 없다.

 

gs홈쇼핑 사파이어 사기10
최근 홈쇼핑에서 18K 천연 로열블루 사파이어 5캐럿 컬렉션으로 119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다. 여기에 순금바까지 덤으로 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본지 확인결과 이들 사파이어들은 디퓨전 처리 사파이어로 알려졌다.

 

최근 본사로 제보가 하나 들어왔다.

홈쇼핑에서 18K 천연 로얄블루 사파이어 5캐럿대 세트를 11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얄블루 사파이어라면 1캐럿대로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인데 어떻게 그런 상품이 있을 있는가 제보자에게 오히려 반문을 했다.

 

알아본 결과 상품은 디퓨전 처리 사파이어로 알려졌고, 판매회사는 자신들이 판매하고 있는 사파이어가 디퓨전 처리 사파이어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한군데에서도 하지 않고 있다.

 

유색석 감별부분의 양대 감정소인 구벨린과 SSEF ‘로얄블루’ 사파이어와 ‘피존블러드’ 루비의 정의에 대해 합의한 있다.

블루 사파이어에 로열블루란 표현을 사용하려면 컬러가 선명해야 하고 농도가 짙어야 하며 균일한 블루를 띠고 있어야 한다. 또한 퓨어블루 혹은 약간의 퍼플기가 도는 블루에만 사용할 있다. 그리고 열처리를 비롯한 어떠한 처리를 받은 스톤에는 용어를 사용할 없다고 정의하고 있다. 

 

법적인 문제나 판매자의 양심을 떠나 그동안 홈쇼핑이 앞장서서 천연보석시장을 망가뜨려 장본인이란 점에서 앞으로 이상 업계에서 이러한 상행위를 묵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러한 것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사회풍조 때문에 합성 멜리 다이아몬드가 천연 멜리 다이아몬드에 섞여 판매가 되고  모조보석이나 합성보석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천연보석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럴수록 천연보석 시장의 신뢰는 악화되고 결국 업계는 게르마늄 팔찌나 판매할 수밖에 없는 신세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때보다도 보석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야할 때다.

 

/ 김태수 편집장

diamond@diamonds.co.kr">diamond@diamonds.co.kr

 

 

* 기사를 퍼가실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예)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기사분류 : 국내뉴스, 유색진주,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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