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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KS규격 링&봉게이지 표준화 사업을 마치며


글: 차민규 (사)한국귀금속중앙회 전무
등록일 :

차민규 게이지02

저는 KS규격 &봉게이지 표준화 사업단의 주관 단체인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이하 중앙회) 차민규 전무입니다.

 

2019 중앙회와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주얼넷, 서울주얼리지원센터(이하 SJC) 감정지원팀이 함께 &봉게이지를 KS규격으로 단일화하는 표준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사업을 해야 한다는 업계 여러분들의 의견에 저는 많이 망설였습니다. ‘업계 혼란만 가중되는 것이 아닐까? 많은 예산이 필요할 텐데? 누가? 어떻게?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에 포기하는 마음으로 정리될 즈음 지인이 SNS 통해 주얼리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고 우연히 지인이 구매한 다량의 &봉게이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1,500~3,000원대의 조악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눈금과 숫자가 표시된 스티커 부착 상태를 보고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에 황당함을 넘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결국 KS &봉게이지 표준화 사업 진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품과 여러 재료상의 샘플을 비교 측정 해보았습니다. 미세한 차이부터 1~2, 심지어 3 이상 차이가 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물론 기준은 KS규격입니다.

 

시장조사도 해보았습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게이지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일본에서 사용하는 게이지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수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국산은 가격 저렴한 반면 검수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고 일본에 수출하는 제품은 제품의 퀄리티가 뛰어나고 검수 관리가 용이한 반면 가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시장조사를 마치고 시중에 출시되기 전에 반드시 검수는 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여 게이지는 출고 , 사업단의 검수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제작에 들어갔으며 사업설명회를 거쳐 서울시 소재의 주얼리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무상 지급하였습니다.

 

사업진행에 대한 일부 의문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답변을 기회가 없어 지면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링&봉게이지는 거래하던 업자들끼리는 문제가 없었다? 사업을 굳이 필요가 있었나?

 

일부 이런 시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업계 실상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국에는 12,000개의 소매상이 있고 제조, 총판이 1,500 있습니다. 온라인 업체는 정확히 통계하기 어렵지만 500~1000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얼리 제품은 일반적으로 공장이나 총판에서 배포하는 종합 카탈로그와 개별 카탈로그, 그리고 언론사 광고 등을 보고 소매상에서 주문합니다. 때문에 매번 다른 거래처(공장, 총판) 생깁니다. 과정에서 소매상과 공장, 소매상과 총판, 공장과 총판 사이에 사용하는 게이지가 달라 많은 문제가 야기되었습니다.

 

사업단에서 수거한 기존 게이지 종류만 20 가지입니다. 하루 빨리 &봉게이지가 통일되어야 하고 통일된다면 당연히 KS규격으로 단일화되어야 합니다.


2. KS규격 & 게이지 생산업체의 디자인 출원이 검색이 안돼서 사기?

 

출원이나 등록은 본인이 개발한 기술이나 디자인에 대하여 재산권보호 차원에서 얼마든지 있습니다. 디자인 출원은 순간부터 보호받으며 출원번호를 광고 홍보에 사용할 있습니다. 등록되면 등록번호로 변경하여 쓰면 됩니다. 출원 단계이기 때문에 검색이 되지 않을 겁니다. 출원 상태에서 검색이 되면 너도나도 비슷한 내용으로 출원을 것이며 개인의 재산권보호가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KS규격 &봉게이지를 제작한 업체에서 디자인 출원한 것은 사실입니다. 디자인 출원은 디자인 등록에 앞서 등록을 요구하는 사전행위입니다. 개인 업체의 고유 권한입니다.

 

3. 나라장터에 검색해 보니까 없다? SJC에서 게이지 3,000개를 제작하겠다고 예산을 받아서 예산을 전용했다? 제작이 불발이다?

 

3,000개가 아니고 정확히 2,300세트(링게이지 2,300, 봉게이지 2,300)입니다. SJC에서 나라장터 사이트에 공개 입찰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업체를 최종 선정하여 선정된 업체는 2019 9 18일에 2,300세트 전량을 중앙회에 납품하였습니다. 정상적으로 예산이 집행되었고 게이지가 납품되었습니다. 사업 결과보고서를 통해 SJC에서 점검한 부분입니다.

 

예산은 회계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집행되었고 불발된 적도 없습니다. SJC 운영위원회에서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추가예산을 통과시켰고 홍보 예산을 집행하였습니다.

 

‘예산을 전용했다?, ‘게이지 제작이 불발이다? 부분은 분명 허위사실입니다. 법적인 문제가 수도 있습니다.

 

4. SJC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이하 단협) 협의 하에 기존 게이지를 KS규격 &봉게이지로 교환하였지만 나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 그들만의 리그이다?

 

이번 KS &봉게이지 표준화 사업의 예산집행과 사업 진행은 단협과 관련이 없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KS규격 &봉게이지 표준화사업단’이 기획하고 진행한 것입니다. &봉게이지를 KS규격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사업단과 단협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게이지에 부착된 마크도 다르고 특히 예산의 집행에 있어 협의한 사실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단협회의에 참석하여 사업의 취지와 방안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단협에서도 ‘업계를 위해 좋은 사업이다., ‘사업단이 마중물 역할을 하니 KS규격의 조기정착을 위해 단협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겠다., ‘이번 기회에 게이지 규격을 통일해야 한다.’는 의견과 ‘혼란을 방지하고자 사업단과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게이지를 보급하기로 한다.’는 방침을 듣고 공유하였습니다.

 

게이지의 보급을 같은 공장제품으로 통일하더라도 게이지에 부착된 마크를 다르게 것은 보급하는 주체와 지급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업단은 선착순 무상보급, 단협은 신청자 유상보급 방식입니다.

 

SJC 단협과 협의 하에 기존 게이지를 KS규격 &봉게이지로 교환했다., ‘단협에 소속된 단체 회원에게만 지급되었다.’는 내용은 너무나 황당한 가짜 뉴스입니다.

 

차민규 게이지01


‘개별적으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이해가 갑니다. 이번 무상 배포는 설명회에 참가하여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지급하겠다고 업계 언론지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서울시 내에 있는 모든 사업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한정된 예산으로 준비된 수량도 부족하려니와 연락처 정보도 없어 언론사 광고와 대자보를 통해 설명회에 참석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방안이라 생각했습니다.

 

개별적으로 연락한 것은 건도 없습니다. 그래서 공정한 것입니다. 2,300세트가 선착순으로 배포된 게이지를 받지 못한 업체가 사무실을 찾아와 항의를 했지만 어쩔 없는 일입니다. 한정된 수량 2,300세트는 소매, 도매, 공장, 프랜차이즈, 온라인 업체 서울시 소재의 주얼리 사업자에게 골고루 지급되었으며 2,300세트 배포에 대한 신청서 지급확인서 모두 보관하여 SJC 전달했습니다.

 

5.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잘못된 오랜 관행을 바꾸는 것이 쉬울 수만은 없습니다. 일시적으로는 불편하고 혼란스러울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의 불편과 혼란은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협 여러 단체들이 회원사를 통해 KS규격을 계도하고 있으며 많은 업체에서 교체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업체가 선도적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국의 재료상에 KS규격 &봉게이지가 보급되면서 지방에서도 빠르게 정착되고 있습니다. KS규격 &봉게이지 표준화 사업은 업계 내에서 반응이 좋으며 자발적으로 KS규격 &봉게이지를 구매하는 순기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불편과 혼란이 올바른 상거래를 정착시키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사업단의 2,300세트 보급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검수된 제품으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업은 누구나 시도해야 하는 일이지만 개인이 시도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공적인 일입니다.

 

사업단의 이번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빠른 단협의 후속 사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단체장님께 사업단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차민규 회수게이지02


6. SJC 협회에서 먹는다?

2010 서울시에서 발표한 종로 뉴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종로구 봉익동 인근에 귀금속보석산업진흥지구를 발표했습니다. 지원방안이 논의되면서 많은 단체장님과 업계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2014 서울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 15 단체의 설립기금 출연으로 설립되게 됩니다. 이듬해인 2015 7,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SJC 1관이 현재 자리인 종로구 서순라길에 설립되었습니다.

 

설립기금은 단체가 반환을 요구하여도 반환되지 않고 재단이 해산되어도 잔여재산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혹은 유사한 목적을 가진 비영리단체에 귀속되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재단 이사로 등록된 단체장은 이번 KS규격 &봉게이지 표준화 사업처럼 공적인 사업 신청은 있지만 개인적인 목적의 사업신청은 철저히 제한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상당히 엄격한 규정입니다. 우리 산업에 진출하려는 창업자와 취업자, 특히 젊은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의견에 단체장들이 동의한 것입니다. 센터장 또한 무급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예산만큼 사업비로 있는 겁니다.

 

업계, 학계, 시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건전하고 정당한 비판, 그리고 산업과 센터운영을 위한 고언은 달게 받아야 합니다. 부정적인 견해를 발전하는 기회로 삼고 아무리 하찮은 의견일지라도 소중히 여기려는 태도가 현명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일을 사실인 것처럼 잘못 이해하여 SNS 잘못된 사실과 정보를 게재하는 것은 자율적인 의견 개진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합니다.

 

주얼리 산업은 산업 규모에 맞지 않게 체계적인 지원시스템과 통계화된 데이터베이스가 없고 창업자에게 플랫폼을 제공하는 창구도 기회도 없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SJC 산업을 위해 꼭해야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물가에 심어진 나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을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박노해 시인의 물가에 심어진 나무의 뜻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풍성한 열매도 맺고 흔들리지도 않는 SJC이길 바랍니다.

 

 

위의 질문은 SNS상에 공개된 내용 발췌하여 제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차민규 사무총장61

차   민   규

()한국귀금속중앙회 전무

 




* 기사를 퍼가실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예)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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