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A가 내년 1월부터 앤트워프 감정소의 규모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지만 감정소를 완전히 폐쇄하지는 않기로 했다.
지난 8월 GIA는 “글로벌 시장과 이 지역 시장의 상황, 글로벌 팬데믹이 미친 영향 등을 고려하여 GIA 벨기에의 장기적 사업성 평가를 시행했다. 결과에 따라 우리는 앤트워프 GIA감정소 및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크게 축소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직원 감축도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GIA는 2018년까지만 해도 앤트워프 사업에 투자를 시행, 연구비를 확충하는 한편 원산지 추적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감정 서비스 항목에 다이아몬드 감정을 추가한 바 있다.(반면 같은 해에 두바이 감정소는 문을 닫았다.)
벨기에의 다이아몬드 산업은 수년 전부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연마 산업의 큰 부분이 인도로 넘어가고 다이아몬드 부문에 대한 은행 대출도 축소됐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코로나 제한 조치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급감하고 선적이 중단됨에 따라 벨기에의 나석 수출도 작년 대비 40%가량 줄어들었다.
GIA 앤트워프 감정소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거의 2달 간 문을 열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GIA 앤트워프 감정소는 축소된 인원으로 고객 상담과 다이아몬드 원석의 원산지 추적 서비스, 3.99캐럿까지의 각인 서비스 등의 부가적인 업무까지도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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