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A가 최근 가짜 각인이 새겨진 합성(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처리된 다이아몬드 여러 개를 감정 재확인 의뢰받았다. 해당 스톤들은 천연 다이아몬드에 발급된 감정서와 함께 의뢰됐다.
스톤을 의뢰한 고객들은 감정서 재발급 혹은 감정 확인 서비스 신청자였다. 하지만 스톤과 함께 제출된 감정서가 다른 스톤의 것임이 드러났다.
의뢰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처리된 다이아몬드의 중량과 등급이 감정서상의 스펙과 비슷하기는 했으나 일치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스톤의 거들 면에는 같이 제출된 천연 다이아몬드 감정서의 일련번호가 위조 각인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한 스톤의 경우 테스트 결과 1.51212캐럿, D 컬러, VVS2 등급, 타입 IIa, ‘베리 굿’ 컷 등급의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로 감정됐다. 이 스톤과 함께 제출된 감정서 내용은 1.50362캐럿, VVS2등급, E컬러, ‘엑셀런트’ 컷, 타입 I의 천연 다이아몬드 등이었다.
GIA는 자체 정책에 따라 모든 거들면의 각인 위에 X 표시를 덧씌웠다. GIA는 또한 스펙을 수정한 새로운 감정서를 발급하고 거들 면에 새로운 감정서 일련번호를 각인했으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에는 ‘래보라토리 그로운’이라는 각인도 추가했다.
GIA는 관련 사항을 스톤을 의뢰한 고객과 경찰, 대중에 알릴 것을 고려 중이다. 지난 1월에도 GIA는 고객이 의뢰한 세 개의 합성 모이써나이트에서 가짜 거들 각인을 발견한 바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로 둔갑시키려는 시도였다. GIA 요하네스버그 감정소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은 GIA가 모조 다이아몬드에서 가짜 각인을 발견한 첫 번째 사례였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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