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BJO(World Jewellery Confederation, 세계주얼리연맹)가 주얼리 업계인과 소비자들에게 합성(랩 그로운) 및 천연 다이아몬드 관련 용어 및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웹사이트 ‘다이아몬드란 무엇인가(What is a Diamond)?’는 다이아몬드를 ‘탄소가 주성분을 이루고 있는 등축정계의 결정물’로 정의하고 있다. ‘천연’이란 사람의 개입 없이 온전히 자연적으로 생성된 물질을 의미한다. 반면 랩 그로운, 랩 크리에이티드, 합성 등으로 지칭되는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화학 조성, 물리적 특성, 구조를 지닌 인공적인 상품(여러 생산 기법 가능)’을 뜻한다.
CIBJO의 용어는 미국 FTC(Federal Trade Commission, 연방거래위원회)의 정의와 일치하지 않는다.
FTC는 2018년에 다이아몬드의 정의에서 ‘천연’이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또한 FTC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인공 또는 가짜 상품으로 지칭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CIBJO는 이번 웹사이트 런칭을 위해 SSEF(Swiss Gemmological Institute)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CIBJO는 또한 용어 제정시 ISO(국제표준화기구)규정을 준수했다고 말했다.
CIBJO의 가에타노 카발리에리 회장은 “본 웹사이트의 개설 목적은 다이아몬드를 구매하고, 판매하고, 다루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참고 자료 마련에 있다. 우리의 목표는 어떤 상품이 더 좋거나 비싸다고 알리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시장에서 두 상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데 있다. 소비자 신뢰야말로 우리 산업의 토대가 되는 요소이며,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확보한 상태에서 구매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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