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
|
스크랩 : 0
추천 : 28 ![]() |
월곡재단, 2022년 주얼리 산업 수출입 동향 발표 |
![]() ![]() ![]() ![]() |
- 코로나 3년 차에도 주얼리 제품, 다이아몬드 수입 역대 최대 - - 보석용 천연, 합성 다이아몬드 수입 성장세 지속돼 - |
|
등록일 : |
2022년 국가별 주얼리 수입 점유율 현황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하 월곡재단)이 2022년 『주얼리 산업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코로나19 3년 차였던 지난해의 주얼리 관련 수출입 통계를 살펴보면 금 원자재 수출은 13억 달러를 넘겼고. 주얼리 제품 수입이 10억 7,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주얼리 수출입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위기에도 적절한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경기 침체의 영향이 주얼리 수출 시장에서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국가별 주얼리 수출입 동향을 비롯해 금, 다이아몬드 등 원자재별 수출입 현황, 2023년 전망 등을 요약, 정리해 보았다.
● 주얼리 수출입 현황
주얼리 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5.7% 감소한 3억 3,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얼리 수출액은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3분기까지 성장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여파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국내 수출 경기를 급랭시켜 4분기 본격 적자로 돌아선 수출시장은 올해에도 계속 하방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얼리 제품 수입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0억 7,083만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주얼리 수입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0.7% 감소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2021년 62%의 기록적인 성장을 거치면서 지난해 10억 달러 시대에 안착했다.
●국가별 주얼리 수출입 현황
한국의 주요 수출 상위 10개국은 다음과 같다. 10개국의 총 수출액인 3억 3,350만 달러에서 미국, 홍콩, 프랑스가 52.9%를 차지한다. 2021년 전체 수출액의 62.8%를 점유했던 미국과 홍콩에 대한 수출은 각각 –30.9%, -40.9%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프랑스, 대만, 일본, 태국, 스위스, 몽골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해 국가별로 고른 분포를 보여줬다. 특히 몽골을 포함한 8개 국가에 대한 수출이 1,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미국, 홍콩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된 전통적인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는 모습이 관찰됐다.
주얼리 제품 수입은 지난해에 이어 럭셔리 브랜드 주얼리를 앞세운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스위스 4개국이 주도했다. 전체 수입액인 10억 7,083만 달러에서 위 4개국은 89.6%를 기록하며 약 9할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수입 주얼리는 변화하는 소비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면서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중이다.
●원자재별 수출입 현황
금 원자재 수출은 전년에 비해 무려 87% 급증한 13억 2,223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급감했던 수출액은 ‘국내 생산 원자재에 대한 소비 수요 감소’와 ‘충분한 대외 수급량’ 덕에 크게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11억 5,934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9% 급감했다. 2022년에 들면서 크게 감소한 국내 수요와 기존 금 보유 재고가 맞물리면서 수급조정 차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이아몬드 수출액은 수입의 10.5% 정도인 1,278만 달러이다.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물동량이 크진 않지만 유색보석의 수입도 476만 달러로 18.9% 증가세이다. 주얼리 제작에 사용되는 주요 원자재인 다이아몬드는 2022년 1억 2,13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매년 수입액 최고치를 경신 중인데 이는 7년째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
보석용 합성 다이아몬드의 수입량 역시 상승 랠리를 계속하고 있다. 2022년의 전체 수입액은 931만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41%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외 합성 다이아몬드의 수입 및 유통과 관련된 사안은 주얼리 시장을 뜨겁게 달궜는데, 수입량의 급증은 합성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주얼리 생산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의 기대치보다 유통량이 늘고 있다는 것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2023년 수출입 전망
2023년은 한국이 포스트 코로나로 전환하는 원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해까지 한국의 주얼리 수출입은 외부 변화에도 유연한 대응으로 대체적으로 선방했다고 평가된다. 다만 2022년 하반기 이후에는 미국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한국 경제를 덮치면서 국내 기업의 주얼리 수출과 내수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위드 코로나로 진입하는 중국의 하반기 경제 회복세를 제외하면 올 한 해를 긍정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국내 주얼리 산업의 이해관계자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곡재단 홈페이지(‘연구자료’ 카테고리)에서 『2022 주얼리 산업 수출입 동향』을 검색해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 김영윤 기자
* 기사를 퍼가실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예)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댓글 0개
![]() ![]() |
![]() |
![]() |
2023년 5월 중순 금 원자재 가격 전망 |
![]() |
다음글이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