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가 연구용으로 구입한
24개의 스피넬이 들어 있는 팩에서 처리된 스톤을 발견했다.
GIA 방콕 연구소가 GIA가
발행하는 전문지 젬스앤제몰로지에 기고한 기사가 최근 온라인에 게재됐다. 해당 기사는 2023년 봄호에 실릴 예정이다. 해당 보석은 코발트 디퓨전 처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GIA 연구 결과 일부 디퓨전 처리 스톤이 다량의 니켈을 함유하고 있었다. 니켈 처리는 아직까지 보석 감정 전문지에 보고된 적이 없다.
GIA에 따르면 컬러가 연한 스피넬을 니켈 처리하면 블루~그린으로 색상이 바뀐다. 또한 열처리의 결과로 균열이 인공적으로 치유된다. GIA의 유색석 감정 부문 글로벌 팀장 셰인 맥클루어는 “니켈 디퓨전
스피넬은 아직까지 GIA에 보고된 적이 없다. 이와 유사한
컬러를 띈 열처리 흔적이 있는 스피넬 감별 시에는 니켈 디퓨전 처리 여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GIA는 “코발트
컬러 스피넬은 진한 블루 컬러를 띄지만 연한 컬러를 니켈 처리할 경우 블루 컬러가 이보다 연하거나, 그리니쉬
블루, 블루이쉬 그린, 블루 그린 컬러를 띈다.”라고 말했다. GIA 연구원들은 첨단 분광 분석을 통해 해당 천연
스피넬에서 니켈 흡수 흔적을 발견했다.
니켈 처리의 또 다른 징후로는 패싯 모서리 부분에 컬러가
집중된 경우, 발광 곡선(photoluminescence
spectra)에서 열처리 흔적이 나타나는 경우, 비정상적인 수준의 니켈 함유 등을 들
수 있다.
로스킨 젬 뉴스의 개리 로스킨은 “니켈 디퓨전 처리가 코발트 디퓨전이나 다른 디퓨전 처리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역시 보석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처리 중 하나다.”라며, “일부 스톤의 경우 표면 바로 안쪽만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흘렀을 때 스피넬의 외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나중에 스톤을 재연마하게 될 경우, 처리된
부분 제거 시 스톤의 외관과 가치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GIA는 2015년에
코발트 디퓨전 처리된 스피넬을 최초 보고했다. 코발트 디퓨전 처리 시 빛나는 블루 색상을 띄게 된다. GIA는 스피넬에 대한 코발트 디퓨전 처리 검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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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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