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우즈 옥셔니어즈가 4월 13일 경매에서 가넷 인태글리오 골드 반지를 11만 7,000파운드(14만 5,232달러)에 판매했다. 이
반지의 최고 판매 예상가는 200파운드에 불과했다.
영국 버밍엄 소재 펠로우즈 옥셔니어즈는 파인 주얼리 경매를
열어 이 반지를 판매했다. 이 반지에는 남성의 옆얼굴이 섬세한 인태글리오(음각)로 새겨져 있다. 인태글리오는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를 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저는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로, 기원전 27년에서 기원후 14년까지
로마를 통치했다.
펠로우즈는 반지의 추정 연대를 밝히지는 않았으며, 10개의 다른 인태글리오 경매품을 함께 판매했다. 이 중 한 제품의
추정 연대는 기원후 1년이다.
11개 경매품 모두 판매 예상가를 초과한 가격에 판매됐다. 이 반지에는 전 세계 컬렉터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입찰은 전화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 전화 입찰자가 17분간의 경쟁 끝에
반지 확보에 성공했다.
펠로우즈의 사업 개발 부문장 니콜라 휘태커는 “경매를 의뢰한 고객을 위해 놀라운 가격을 받아냈을 뿐만 아니라 주얼리 역사에 있어 매우 흥미로운 상품을 거래할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이처럼 섬세하게 조각된 파인 주얼리는 매우 희소하다.”라고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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