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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 GG는 美 사교육 기관에서 발부하는 ‘쉬운 수료증’?


글: 장윤진 한국금속공예주얼리디자인센터 디지털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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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의 역사를 지닌 GIA G.G(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Graduated Gemologist; 미국보석감정원 감정사)가 미국 사교육기관에서 발부하는 ‘쉬운 수료증’인가. 지난 22일 기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GIA 국제보석감정사는 있지도 않는 자격’, ‘국제보석감정사(GIA GG)는 불법적 표현’ 등과 같은 악의적인 글들을 보았다.

 

먼저 GIA는 1931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세워졌으며, 1953년 세계 최초로 4C(Cut, Clarity, Color, Carat Weight) 보석감정체계를 도입한 업계 최상위 보석 전문 연구기관이다. 그리고 이는 보석 거래를 하는 업계인이라면 대다수가 알고 있는 상식이다.


지난 2008년 세계 최대 온라인 다이아몬드 거래 플랫폼, IDEX(International Diamond Exchange)의 연구에 따르면 “1,200만 캐럿 이하의 다이아몬드(약 3.5톤의 다이아몬드)를 샘플링하여 다이아몬드를 인증한 연구소에 대한 통계를 냈다“며 ”GIA는 다이아몬드 전체 산업시장 점유율인 64.8%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동아일보는 지난 2002년 5월 16일 보도를 통해 “GIA는 혹독한 훈련 방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출제된 문제 중 하나라도 틀리면 졸업할 수 없는 실기시험 ‘트웬티 스톤(Twenty Stone)’은 졸업생들 사이에 악명이 높다”며 “미국보석학회가 교육생들에게 어려운 시험을 치르게 하는 이유는 등급에 따라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는 고가의 보석 감정에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인터뷰에 응한 한 보석업계인은 “2,000여 종에 달하는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 가운데 20개의 원석 조각을 추려 놓고 이름을 맞추게 하는 겁니다. 졸업하고 수년이 지났지만 지금 떠올려 봐도 소름이 끼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보석학회 감정사 자격증이 이토록 악명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시험은 5번의 필기시험 통과 후 세 개의 랩 클래스(다이아몬드, 유색석, 500 스톤 감정)를 끝내야만 파이널 20 스톤 시험을 치를 자격이 부여된다.기자 역시 6년 전 GIA GG 트웬티 스톤 시험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파이널 시험은 랜덤으로 뽑은 20개의 보석 중 1개라도 틀리면 다시 응시해야 한다. 재시험의 경우 연속 5일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시험 5회 초과 시 500 스톤 감정 과정을 다시 수강해야 시험 자격도 다시 주어지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이처럼 대한민국 보석업계에서 GIA GG는 이미 교육훈련과정의 이수 기준이 높다는 것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선 미국보석학회 감정사 자격증이 ‘불법적인 표현에, 있지도 않는 자격’이라는 거짓 정보가 사실인 마냥 떠돌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더불어 해당 네티즌은 극소수 GIA 출신들의 잘못된 판매방식을 거론하며 ‘GIA GG’가 수준이 낮고 쉽게 공부해서 상식이 없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기자는 때 아닌 온라인상 GIA GG의 한국어 공식 명칭과 공신력 문제 제기에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이미 30여 년 전부터 GIA GG는 한국 보석업계에서 ‘미국보석학회 공인 보석감정사’ 혹은 ‘미국보석학회 감정사’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혹은 그간 국내 주얼리 업계 관행상 ‘미국보석감정사’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 아울러 세계 1위 국가인 미국을 대표하는 보석연구기관이 발급하는 수료증이기에 ‘국제’라는 단어를 붙여 ‘국제보석감정사’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GIA GG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화려하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석유재벌 폴 게티 가문의 일원인 사바인 게티(Sabine Getty), 케냐의 정치인 존슨 무타마(Johnson Muthama) 등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많은 인물들이 GIA 보석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와 같은 유명 셀럽들은 본인들의 위키피디아 인물 정보 속 교육(Education)란에 ‘GIA’를 표기하고 있다. 가치 없는 쉬운 수료증을 어느 인플루언서가 당당히 자신이 졸업한 교육기관이라고 명시하겠는가. 


지금은 100세 시대다. 평생교육이 중요한 이 시점에 과거 한국 사회에서 중시했던 학위나 명문대 학벌은 더 이상 예전만큼의 경쟁력을 갖지 못할 것이다. 인공지능, 로보틱스가 발전하는 시대의 미래 비전은 ‘사람의 지성’ 즉,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이기 때문이다. 여러 세계적 석학들이 예측한 것처럼 축의 전환으로 대한민국이 동아시아의 중심이 되었다는 말은 곧 세계의 가치 흐름이 한국으로 모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국제 금융을 쥐고 있는 유태인들이 가장 믿는 자산 파트너는 ‘성실한 한국인’이다. GIA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태계 네트워크다. 미국과 유럽의 주류 사회 역시 유태계가 대부분 포진되어 있다. 


귀금속 및 보석은 ‘럭셔리 비즈니스’다. 또한 주얼리 브랜딩은 세무, 회계, 법률, 디자인, 세공, 감정, 경영이라는 다학제 간의 융합이며 하나의 종합 예술 플랫폼이다. 지난 40여 년간의 국가 지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국내 토종 글로벌 명품 주얼리 브랜드를 육성하지 못했기에 이 또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사실상 OECD 10위를 웃도는 국내 경제 상황과 보석시장은 명품 브랜드가 성장하기엔 매우 작은 규모다. 국가경쟁력에 따라 문화 창궐 정도가 다르기에 그렇다. 주얼리는 소비하는 계층이 높거나 많으면 브랜드의 가치가 올라간다. 전 세계 1위 국가인 미국에서 만들어 성공한 보석브랜드는 ‘티파니(Tiffany)’, ‘해리 윈스턴(Harry Winston)’, 그리고 ‘GIA’이라는 거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다. 


해외 출장을 자주 다녀본 주얼러는 잘 알겠지만 국제 보석 사회에서 ‘GIA’라는 이름은 가히 종교 수준이다. 우리 한국 보석인들은 이를 배척하지 않고, 보석감정사, MV주얼리가치평가사 등과 함께 품어 그들의 문화자본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은 온라인상에서 ‘GIA GG’를 폄하하는 이들에게 흑색선전을 통한 분열과 대결 조장이 아닌 새로운 가치 창출로 서로가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창조하자고 제안한다. 


 한편, 본지에 이 글을 기고하는 기자는 2대째 미국보석학회 감정사이자 주얼리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기자는 앞으로도 미약하나마 올바른 주얼리 문화 정착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주얼러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다. 



장윤진 후배


장윤진 한국금속공예주얼리디자인센터 디지털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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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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