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비어스와 앙골라
정부가 두 건의 탐사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드비어스는 10년
간 중단됐던 앙골라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 계약 기간 35년의
이번 ‘광물 투자 계약’은 앙골라 북동 지역에 대한 채굴
허가권을 내용으로 한다. 계약에는 광산 탐사권도 포함돼 있다. 드비어스는
승인이 떨어지면 올해 내에 탐사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드비어스와 앙골라의 국영 다이아몬드 기업 엔디아마는 새로운
독립 조인트 벤처를 설립, 허가 구역 탐사를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앵글로 아메리칸의 자회사인 드비어스가 조인트 벤처의 대주주가 되며 엔디아마의 지분은 점진적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드비어스의 대주주 권리는 계속 유지된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드비어스의 설립 단계 지분은 90%, 엔디아마 지분은 10%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체결을 앞둔 12월에 드비어스는 앙골라 정부의 ‘실질적이고 일관된 개혁’ 방침에 따라 탐사 허가권을 신청했다. 드비어스는 과거에 앙골라 내전 발발을 이유로 앙골라 활동을 축소한 바 있다.
앙골라 내전은 1975년에
발발해서 2002년까지 계속됐다. 드비어스는 2005~2012년에 앙골라에서 다이아몬드를 탐사했으나 탐사 지역에서의 경제적 생산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드비어스의 CEO 브루스
클리버는 “이번 계약은 앙골라와의 새로운 협력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양자 협력 관계의 바탕에는 다이아몬드 산업 개발을 통해 앙골라의 국민들에게 의미 있는 사회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야심이 있다. 앙골라는 몇 년 전부터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리는 앙골라에서 다시 한번 적극적인 탐사 사업을 펼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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