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박사, 이하 한미감정원)은
지난 6월 30일(목) 충남 아산온양제일호텔에서 개최된 (사)한국결정성장학회(회장 강승민 교수)
춘계학술대회에서 ‘최근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현황’ 등에
대해 학회 논문을 발표했다.
한미감정원은 구두 발표에서 ▲보석용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세계 생산 현황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전체 다이아몬드 매출의 비율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유통가격
▲HPHT 및 CVD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컬러 분포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검지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진 학술 발표에서 최현민 이사는 “지금까지 보석용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최대 생산지로 중국을 꼽았지만 향후 인도를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인도의 다이아몬드 연마 산업은 전 세계 9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것에 더하여 CVD 합성 다이아몬드 주요 생산 센터로 급부상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인도
내 CVD 제조회사가 보유한 CVD 리액터의 수는 2021년 9월까지만 해도 약
3,200기 정도였지만, 현재는 5,000기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하며, “2024년 즈음에는
지금의 4배 이상이 될 수도 있으며, 인도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생산, 연마 및 세팅, 그리고 수출까지 수직 통합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감정원은 계속 오르고 있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매출에 비해 유통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감정원에 의뢰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컬러 분포 및 첨단 분석 기기를 활용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감별 특징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추가로 한미감정원은 최근 콜롬비아산 에메랄드와 특징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 판지시르산 에메랄드의 보석학적 특징’에
대해서도 포스터로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산 에메랄드는 콜롬비아산 에메랄드와 매우 비슷한 내포물을 가지고
있으나 에메랄드 내에 함유된 미량의 원소에서 차이가 있음을 알렸다. 보통 에메랄드는 산지별로 철(Fe)의 함량이 다르다. 콜롬비아산의 경우 다른 산지보다 철의 함량이
적고 바나듐(V)의 함량이 많으며, 바나듐(V)과 크롬(Cr)의 함량 비율은 비교적 비슷하게 존재한다. 그 밖에도 ‘그린 다이아몬드의 보석학적 특성’과 ‘특이한 내포물이 존재하는
CVD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도 진행됐다.
한편, 한미감정원은
기업부설 첨단보석분석연구소(제20071859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감정 업계 최초로 운용하며 국내외 학술대회와
논문 투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업계 최다인 190편의 연구 발표와 연구 실적 및 보석 감정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 김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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