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합성(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수입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1.3배 이상 증가해 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역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합성 다이아몬드의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0% 증가한 5백5만 달러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에서의 수입이 전체의 66.9%가량을 차지한 3백37만
달러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홍콩이 18.7%로 94만 4천 달러, 이어
미국이 41만 4천 달러인
8.2%를 차지했다.
또한 2019년
상반기 합성 다이아몬드 수입액은 23만 7천 달러이며, 2020년 상반기 수입액은 36만
3천 달러, 그리고 2021년 상반기 수입액은 2백52만 달러였다.
올해 상반기 합성 다이아몬드 수입액 역시 주목할 만하다. 천연 다이아몬드 수입액의 7.5%에 달하고 있으며, 2019년 0.7%, 2020년
1.2%에 비해 2021년(4.5%)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상반기 합성 다이아몬드의 수입액은 천연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천연보석과 진주 전체 수입액을 합친 금액을 추월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천연보석의
수입액은 2백2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진주의 수입액은 2백3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종업계 전문가는 “올해
합성 다이아몬드의 성장세가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하며, “특히 멜리 사이즈의 성장세가 무섭다. 최근 작은 사이즈의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이 폭등하자 합성 쪽으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 김태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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