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천연다이아몬드카운실)가
연말 시즌을 앞두고 영국의 영화 배우 릴리 제임스를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내세운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
다이아몬드 업계의 마케팅 그룹NDC(천연다이아몬드카운실)의 CEO
데이비드 켈리는 영국의 영화 배우 릴리 제임스와 2년 광고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년 후 계약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임스는 런던을 배경으로 한 45초짜리 캠페인 영상을 촬영했다. NDC의 초대 앰버서더였던 본드걸
아나 디 아르마스와의 계약 연장은 성사되지 않았다.
켈리는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들어간지 몇 달 만에 릴리는 자신이 천연 다이아몬드의 열성적인 팬임을 보여 주었다. 우리는
릴리와 천연 다이아몬드 산업이 멋진 협력을 펼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팸 앤 토미’에서 파멜라 앤더슨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를 통해 제임스는 에미상 리미티드 드라마 부문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제임스의 차기작 ‘프로비던스’는
현재 촬영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
NDC의 캠페인 주제는 ‘지금부터
영원토록 소중하게(To Treasure, Now and Forever)’이며, 캠페인 영상은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착용한 제임스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임스는 테니스 팔찌, 목걸이, 스터드와
후프 이어링, 화려한 스타일의 이어링과 나선형 팔찌 등 여러 주얼리를 선보였다.
주얼리는 NDC의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 소매 협력사 등이 제공했다. 소매 협력사 일부는 2023년에도
NDC의 디지털 캠페인과 미디어 캠페인에 참가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소개된 주얼리 제품 중 말리아 맥노튼이 디자인한‘솔레이유 펜던트를 모티브로 한 이어링과 팔찌’가 특히 눈에 띈다. 맥노튼은 NDC가 기획한 ‘신인
디자이너 다이아몬드 프로젝트’ 참가자다.
캠페인에 소개된 모든 제품은 NDC의 소비자 대상 웹사이트 naturaldiamonds.com에
소개돼 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영상에 특별히 초점을 맞췄으며,훌루(Hulu)와 피코크(Peacock)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올라 있다. 지면과 디지털 미디어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옥외 광고도 시행된다. NDC는 또한 영국, 프랑스, 인도, UAE, 중국 등 시장에서도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NDC는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자금 부족 문제를 겪었다. 연
예산의 거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하고 있던 알로사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스스로 회원을 탈퇴했기 때문이다.
켈리는“천연
다이아몬드 산업은 아직도 카테고리 마케팅에 대한 공격적인 지원 없이는 사치품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드비어스를 비롯한 우리의 회원사들, 그리고 추가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GJEPC(인도보석주얼리수출진흥위원회)가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지원을 해주고는 있지만 알로사가 일방적으로 남긴 공백을 채울 수는 없다. 회원들이 매출의 일부를
기부해 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9월 말에 열리는 ‘패싯츠
다이아몬드 컨퍼런스’ 현장에서 여러 업계 지도자를 만나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업계가 카테고리 마케팅의 이점을 깊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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