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I(International
Gemological Institute)가 팬시 쉐입
스톤의 감정서에 커팅 등급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커팅의 품질이 빛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IGI는 처음 6개월
동안은 연마업체들을 대상으로 커팅 등급 표시를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IGI는 팬시 쉐입 커팅 등급을
시범적으로 실시하다 향후 전 세계 20곳의 지사로 영역을 확대, 소규모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IGI의 CEO 롤랑
로리는 “수 십년 전부터 캐럿, 컬러, 클래러티는 소비자들에게 강조할 수 있는 중요 포인트였다. 몇 년
전부터는 컷팅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라운드가 먼저였고 이제 팬시 쉐입이 이에 동참했다. IGI는 바이어와 셀러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시장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왔다.”라고 말했다.
라운드 다이아몬드의 경우 치수 측정을 통해 빛의 활동을
예견할 수 있는 반면 팬시 셰입은 형태가 복잡하기 때문에 사실상 컷팅 등급이 존재하지 않았다. IG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율을 시각적 효과와 매칭한 4단계 시스템을 고안해 냈다.
IGI의 감정 팀장 베노이트 셰이바츠는 “우리는 비율 범위를 정해 엑셀런트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스톤을 골라 낸다. 하지만
이제 우리의 보석감정사들은 폴리시와 시메트리 외에 빛의 반사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팬시 쉐입의 경우
광범위한 광학적 변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빛의 분산이나 섬광 분석은 하지 않는다. 전반적인 빛의 반사를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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