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EF(스위스보석감정소)와 유니멕이 공동 개발한 ASDI-500은
최소 0.5mm 스톤을 시간당 700개까지 감별해 낸다.
ASDI-500은 11월 초에 열린 제네바국제보석쇼(Geneve Internat ional
Gem and Jewellery Show)에서 공개됐다.
SSEF와 스위스의
로봇업체 유니멕이 공동 개발한 ASDI(Automated Diamond Spectral Inspection, 자동화된
다이아몬드 감별 기구) 최신 버전이 공개됐다.
SSEF가 멜리 다이아몬드의
주요 소비처인 스위스의 시계 및 주얼리 산업(일부 업체는 출처가 불분명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 모조석을
사용하기도 한다)을 보호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최초 모델을 발표한 것은 8년 전이다.
당시 이 기구는
컬러리스 다이아몬드의 대량 테스트가 가능한 최초의 자동 감별 기구였다. 최근까지 작은 멜리 사이즈 스톤의
자동 감별 기구는 존재하지 않았고, 이러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SSEF와 유니멕이 ASDI-500을 개발하게 됐다.
이 기구는 대량의
라운드 컬러리스 다이아몬드 멜리 나석을 자동 검사, 합성석과 모조석을 구분해 낸다. 이 기구는 직경 0.5~3.8mm의 스톤을 시간당 평균 700개의 속도로 처리한다.
이처럼 빠른
속도가 가능해진 것은 유니멕이 새로운 감별 기구를 픽 앤 플레이스(들어서 정확한 자리에 놓는)로봇에 장착했기 때문이다. 이 로봇의 스톤 플레이싱 지점 오차는 5마이크론(0.005mm)에 불과하다. 기구는 다이아몬드 모조석은 물론, HPHT와 CVD 합성석까지 감별할 수 있다.
SSEF의 다이아몬드
부문장 장 피에르 샬랭은 “ASDI-500은 그간 자동 감별이 불가했던 0.5~1mm를 처리하는 최초의 기구다. 이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큰 변화가 아니겠지만 멜리 사이즈 스톤의 딜러들에게는 매달 수백만 개의 다이아몬드를 처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ASDI-500은 11월 3~6일에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최된 제네바국제보석주얼리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SSEF에 연락하면
된다. ASDI는 유니멕이 제조 및 마케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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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Jew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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