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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김종목 회장 신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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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원로 선생님, 선후배 동료 여러분, 모두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하면서 정중한 마음으로 새해 인사 올립니다.
코로나라는 세균이 온 세상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고,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 패턴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예외 없이 주얼리 시장도 크게 바뀌어 가고 있으며 이런 변화의 시대에 주얼리 업계의 많은 분들께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계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내심 코로나가 끝나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바람으로 잘 견뎌 왔으나, 기대와는 다르게 2023년을 바라보는 경기 전망에 대해 반갑지 않은 부정적인 경제 지표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변화의 시기에는 위기와 기회가 함께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주얼리 분야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돌파구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계속 변화해야 합니다. 투명한 거래로 유통 질서를 지키며,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그들의 신뢰를 회복하여 해외 유명 브랜드에 빼앗기고 있는 구매력 있는 고객층을 되찾아와야만 세계 10위권의 우리나라 경제력과 소득수준에 어울리는 귀금속 시장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업계는 과거 IMF 때 금 모으기 운동으로 위기 극복의 선봉에 나서 우리나라를 외환위기에서 구출하고, 선진국으로 발전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전례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얼리 업계는 뜻있는 많은 분들의 힘으로 국회 입법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얼리 소매상은 업체의 규모나 판매금액에 상관없이 전체 매출액에 대한 부가세 10%만 납부하면 어떠한 제약 없이 영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만들어졌습니다.
더 나아가 주얼리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많이 들어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성세대는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재능 있는 2세들이 부모 세대가 쌓아 놓은 노하우를 이어받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은 주얼리 산업의 양성화를 이루고, 많은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로 국가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얼리 분야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을 때 비로소 정부 차원의 산업 지원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젊은 인재들이 주축이 되어 주얼리 산업의 구조를 투명하게 바꿔야 합니다. 우리 업계가 하나 되어 과거 드비어스(현 DTC)가 TV에서 시어머니의 다이아몬드 예물 광고를 했던 것처럼 산업 차원의 TV 광고와 매체 홍보를 하고, 이를 통해 주얼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 활력이 넘치는 주얼리 시장을 만들고, 이후 떳떳하게 영업하며 자랑스럽게 대물림하는 풍조를 만들어 나간다면 우리나라도 멀지 않아 대한민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가 탄생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주얼리 업계의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만사형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사를 퍼가실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예)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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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유색보석 시장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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